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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컨설팅/다이어트

폭식한 다음날 손쉽게 대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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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조식

폭식은 평소의 먹는 음식량 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폭식이 위험한 것은 음식양 자체도 위에 부담을 주지만, 먹는 음식의 종류 대부분이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당질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은양의 탄수화물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혈당쇼크가 일어날 정도로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잦은 혈당스파이크는 인슐린분비의 이상을 가져오며 성인병에 노출시킵니다. 이처럼 위험한 폭식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24시간 안에 몸에 높아진 혈당 수치를 낮추어야 합니다. 24시간, 그리고 1주일의 골든타임에 대처를 잘한다면 우리는 가짜몸무게에서 벗어나 체중증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베트남 냐짱으로 바캉스를 다녀왔습니다.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만 이용할 수 있고 밖에 먹는 시설을 이용할 수가 없는 곳이다 보니 아침저녁으로 뷔페를 두 번이나 가게 되었는데요. 핑계 같지만.. 네 핑계입니다. 당질제한을 다 풀고 엄청나게 먹 어제 낀 효과는 실로 엄청났습니다. 

3시에 하는 초콜릿해피아워에도 참석해서 수박, 용과 초콜릿, 혈당지수를 하늘까지 올려줄 수 있을 만큼의 단당류 탄수화물을 먹고, 먹고 또 먹었습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크로와상에 반미, 쌀국수는 필수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저의 몸은 바캉스를 가기 전보다 1.5킬로 증가했습니다.

 

숫자만 봤을 때는 뭐 1.5면 금방 빼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건 몸무게 체중계의 함정입니다.

제 몸의 체지방률의 비율, 또 근육의 비율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저는 폭식을 하고 나면 꼭 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의 폭식은 뷔페에서 4 접시(디저트)까지 포함 먹거나 먹는 시간만 대략 1~2시간 가까이 걸리는 음식을 먹은 것, 먹을 때도 너무 배부른데 무리해서 음식을 더 넣은 것까지 포함합니다.  그렇게 아침저녁으로 먹고 점심도 잘 먹고, 당질이 있는 코코넛 음료를 마셨으니, 제 몸에서는 제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먹은 이 음식들은 바로 체지방으로 가서 몸무게를 증가시킨 것을까요? 아닙니다.

이 몸무게 증가의 정체는 가짜 몸무게입니다.

폭식 후 다음날
폭식 후 다음날

 

가짜몸무게란, 몸무게 측정 시 실제 체지방량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몸무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측정 시,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 뼈, 체액 등의 무게도 함께 측정되기 때문에, 체지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체조직의 무게도 포함된 측정값이 됩니다. 

그러나 체지방은 다른 조직에 비해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체지방이 적어도 몸무게 측정 시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체지방이 적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몸무게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인 변화나 외부 요인에 의해 가짜몸무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 후 소화 과정에서 체액이 소모되어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감소하는 것이나, 음식 섭취나 음주로 인해 체액이 증가하여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가짜몸무게는 체지방량 측정 등 다른 방법으로 정확한 체형 분석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몸무게 측정 시 일관된 환경에서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지방으로 막는 골든 타임 일주일은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빨리 원래 몸상태로 돌아가고 싶다. 그러면 저는 폭식한 뒤 16시간 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영양분이 과다로 차인 제 몸의 영양분을 몸이 뜯어먹으며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과 비타민 c를 제외한 아무 음식도 먹지 않으며 몸에 쌓인 부종과 체수분을 줄입니다.  16시간이 지난 후 저는 아몬드 밀크를 마시며 빈속을 달래주고, 건강한 영양소가 몸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몬드 밀크와 토마토, 또는 계란, 가공되거나 기름에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을으로 한 끼를 먹습니다.

건강한 한 끼를 먹고 나서도 또 16시간의 간헐적 단식기간을 한번 더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한끼 식사, 2두끼정도 건강한 간식을 먹으며 3일이면 몸에서는 과거 과식으로 들었던 과용량의 열량을 깨끗이 처리하고 원래의 몸상태로 만들어줍니다.

그렇다고 바로 여기서 방심해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당질을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 가기 전에 아몬드 밀크나 채소스틱을 간식으로 챙겨서 입 터짐을 방지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너무 단 게 당길 때에는 시중에 판매하는 제로 콜라, 제로 사탕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2끼 +간식을 먹는 식습관을 계속하면서 원래의 몸무게로 회복합니다.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습니다. 먹는 행복도 인생에서 엄청난 행복이기 때문에 무작정 줄이는 게 아니라 짧은 시간에 당질을 대체하는 대용음식으로 몸의 발란스를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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