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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향수

이솝향수 추천 에레미아 오드 드 퍼품 EREMIA 오늘은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아이를 맡기고 신사동에 가기로 했습니다. 들뜨고 설레는 오랜만의 둘만의 시간. 맛있는 밥을 먹고 젊은 시절로 돌아가 토요일 밤을 즐기고 있는데 마침 정갈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유혹적인 로드샵을 발견한 우리. 누구라할 것도 없이 스며들 듯 들어갑니다. 문 앞에서 에이솝의 시그니처 향인 휠향 인센스가 피어오르면서 여기가 신사동이 아닌, 발리 우붓의 한 숲같은 느낌을 느끼게 합니다. * 휠향은 이솝의 인기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절간 냄새가 나는 향입니다. 묵직한 스모크 향이 매력적인 향이죠. 저는 어릴 때 부터 비오는 날 흙냄새를 너무 너무 좋아했던 터라, 그 향을 찾아 이향수 저향수를 기웃거리다가 테싯(Tacit)에 정착했었고, 이제 1년이 조금 넘어서.. 더보기
(우디계열 향수 추천)비 향기 이솝 테싯, 히노키탕 속 이솝 휠 ㅇㅜㄷㅣㄱㅖㅇㅕㄹ ㅎㅑㅇㅅㅜ 나무와 대지가 머금은 빗물의 향-우디향수 추천 어렸을 때는 달콤한 탑노트의 여성스러운 향.. 마치 샤넬 넘버 5, 킬리안, 발다브리크, 엔젤스웨이 같은 향을 좋아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이제는 좀 놓아도 되는 욕심(?)들을 놓다 보니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향이 더 좋아졌다. 그래서 최근에 손이 더 많이 집히는건 비누향 나는 섬유유연제, 스틱이 정말 무섭다고.. 빨래에 **같은 향기. 그런데 살다 보면 어느 날은 꼭 나무속을 거닐어 보고 싶고, 어린 시절처럼 비 맞고 뛰어다니는 그런 상상을 해보는 날이 있다. 아마 사는게 바쁘고 힘들어 모든 걸 놓고 떠나고 싶을 때 가장 그리운 어린 시절, 진짜 있었는지도 모르겠는 그 상상 속의 추억. 최근에, 내 상상속에 자주 등장하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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