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메이크업 날씨가 풀리고 마스크도 풀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엄청나게 색조화장품의수요가 늘었죠. 티안나고 자연스러운, 그러면서도 손쉬운 고급스러운 메이크업이 유행입니다.
부르는 곳이 없어도 밖에 나가고 싶은 요즘, 겨울의 퓨어하고 또렷한 메이크업 말고 은은하면서 부드럽고, 그렇지만 또 또렷한 그런 메이크업 룩을 찾게 되었습니다. 또 마침 올리브영 세일 기간이라서 저도 모르게 질러버린 아이템과 함께, 고급스러운 초봄 화장을 해보았습니다.
1. 기초스킨케어
기초는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게 하기 위해 가벼운 제형(워터) 에센스와 니베아 크림만 발랐습니다.
2. 스킨 메이크업.
2-1. 먼저 선크림 기능이 되어있는 톤업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릅니다.
사용제품: 민감피부 웜톤 톤업선크림(라르슈포제 유비데아 아펠리오스 톤업로지)
2-2. 피부를 한층 맑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한번 더 깔아 줍니다.
사용제품 : 아델리 쿠션 도화 08호
2-3. 레이저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예민한 피부라 아직 붉은 기가 많습니다. 이 붉은 기를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으로 커버하려고 합니다.
커버하실 때는 모두 이미 아시겠지만 소량씩 두들겨서 얇게 여러 번 펴 발라야 커버가 잘 됩니다.
톤 보정을 끝내고 나서 본격적으로 크고 작은 잡티를 가리기 위해 컨실러와파운데이션을 1 :1 비율로 바릅니다.
사용제품
파운데이션: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이너 에센스 인 밤 매쉬 파운데이션
컨실러 :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워 패브릭 컨실러 1(밝은 색)
컨실리와 쿠션 둘 다 매 쉬 하고 밝은 컬러이기 때문에 얼굴에 볼륨감이 필요한 부분부터 바깥쪽으로 조금씩 살살 펴서 바릅니다.(이마, 콧등, 뺨, 턱)
3. 눈썹 그리기(아이브로우)
고급스러운 화장은 무엇보다 눈썹 아이브로우를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합니다.
먼저 눈썹 산 모양을 잡습니다. 눈썹은 일자 눈썹보다는 세미 아치, 아치가 얼굴의 여성미와 고급스러움을 살려줍니다.
그리고 눈썹이 시작하는 점부터 절대로! 눈썹을 그리지 마시고 눈썹 바로 아래의 눈의 꼬리가 시작하는 점부터 살살살 채우듯이 그려줍니다.
그리고 눈썹 꼬리는 반드시 눈꼬리 끝보다 살짝 길게 빼주며 눈 옆 관자놀이의 여백을 커버합니다.
사용제품 : 눈썹은 네이처리퍼블릭 보테니컬 오토 하드 아이브로우 02 모카브라운
4. 속눈썹 컬링 + 마스카라
뷰러로 속눈썹을 뿌리부터 집은 후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위로 올려줍니다. 그리고 역시 뿌리부터 마스카라를 바르는데, 저는 이번에 올리브 영에서 겟한 마스카라 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투명한 마스카라베이스를 주로 사용했지만 보다 또렷한 눈매 + 마스카라 밀착력 강화를 위해 이번에 새로 구매한 제품도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어주면서 뭉침이 없었습니다. 절대 단종되면 안 되는 템입니다.
사용제품 : 에뛰드 하우스 닥터 마스카라 픽서. 6g/6500원
이제 옛날에 공주님들 다녀오세요 라고 했던 에뛰드 하우스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것인지, 에뛰드 하우스가 올리브영에 입점했더라고요.
이 제품이 있는지는 올리브영 어플에서 쉽게 재고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픽서 제품으로 언더라인 눈썹까지 가볍게 쓱쓱 그려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른 마스카라는 치카이치코 원픽 스키니카라입니다.
5.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이제 대망의 얼굴의 톤을 정할 색조타임.
이번 색조는 앞서 말한 대로 고급스러움의 인간화를 위해서 최대한 은은한 색깔로 그림을 그려나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올리브영에서 겟한 아이.
사용제품 : 에스뿌아 Real eye palette(apricot me) 팔레트
사랑스러우면서도 은은한 고급 무드를 장착해 보겠습니다.
이번 팔레트 진심 만족인 게 단 한색의 컬러도 버릴 게 없었습니다.
가장 넓은 눈두덩이에 핑크, 중간 아이홀에 카푸치노 색의 아이섀도, 전체적으로 무드를 정리해 주기 위한 살구색을 포인트 컬러로 바르고, 눈꼬리부터 동공까지 지점에 똑같은 색으로 통일감 있는 무드를 주었습니다.
눈 아래를 밝히기 위해 이번 팔레트에 중간가운데의 흰색 색상을 빌라고주고 눈앞머리에 글리터를 약간 발라서 화려함을 살짝 입혔습니다.
아이라이너도 새로 산거라 또 말씀드려야 해요
사용제품 :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푸 펜슬라이너 05 다크 브라운
워낙 유명한 아이라서 저도 이번에 겟했습니다.
클리오 아이라이너는 지속력 좋기로 유명하고 2 밀리미터의 초 얇고 자연스러운 아이라이너를 그릴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여기에 더 얇게 아이라이너를 그려주기 위해 얇은 붓으로 한 번 더 아이라인 부분을 스머지( 부드럽게 밀어서 색조 퍼트리기)해주었습니다.
스머지도 아주 잘되요. 그리고 지금까지 본 결과 번짐도 없었습니다.
6. 볼터치+하이라이터
볼터치는 치크가 있지만 메이크업 통일 성을 위해 같은 아이섀도 팔레트의 핑크색을 코 옆 보다 살짝 위 가로 라인으로 살살살 털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터를 양 광대 위, 인중, 입술, 눈썹머리에 그려 윤기를 더했습니다.
7. 섀딩
콧볼을 줄이기 위한 섀딩은 붓으로 섀딩 파우더를 얇게 묻혀서 오른쪽 왼쪽 콧방울을 가볍게 쓸어주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8. 립
사용제품 립은 어뮤즈 슈 벨벳 01 복숭아 슈입니다.
어떤가요?
봄에 고급스러운 메이크업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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