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년은 AI, Chatgtp와 함께한 한 해였다.
무슨 글을 쓰든, 어떤 계획안을 쓰든,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 하나 없어 생각의 토막을 먼저 Chatgtp에 던졌다.
외국 사람의 이름을 한국 사람 이름으로 쉽게 바뀔 수 있었고, 뉘앙스를 고민해야 했던 어떤 제안은 한 두번의 고려없이 한국어로 출력이 되었다. 무서운 기술은 내 생활을 더 편하게 만들게 해주었지만 오히려 내가 밖에 나가는걸 고민하게 만든 무서운 위협이었다.
2. 야근.시간의 한계를 넘으며 본 절망과 희망
나중에 잊을까봐 써두면 나는 지난 3월 부터 12월 22일까지 쉬지 않고 야근을 했다.
매일매일 일을 쳐내도 일이 너무나 가득히 찬다는 것.
보상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은 직장인으로서의 욕구를 위해 필요한 정도의 야근.
그 야근을 넘어서는 쉼없이 많은 회사에서의 시간 투자는
내가 투자하고 싶은 싶은 만큼의 인내를 넘어 더 참아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고등학교때 이정도 엉덩이힘이었으면 더 좋은 대학입시 결과를 뽑아 낼 수도 있을 정도의 집중력이었다.
내가 매해 집중력이 약하다, 산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성향이 그런게 아니라 그만큼 절박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3. 무르기와 불안 사이.
나는 이미 좋은 직장에서 인정받고 지내고 있었고 업무하고 싶은 부서에 있었다.
단 하나의 어려운 점은 내 아이를 위해 시간을 낼 수 없었다는 것. 나의 기회를 찾아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이미 받고 있다고 믿고 있는 인정과, 안정적인 매일 속에서 자꾸 나는 야생의 힘을 잃어갔다.
야생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인가? 나는 그간 대충 보낸 하루하루로 돌아가며, 힐링이니 회복이니 할 것인가?
4. 필연적인 선택과 집중
나에게 일년이라는 이 유예를 주는 이유는 지금 아니면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다.
만약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면 지금 아니면 절대 기회가 오지 않을 것임을 안다.
성층권 까지 1만미터 올라오는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 나는 회사 없으면 한달에 100만원도 모을 수 없는 루저인가?
- 나는 지금 회사가 아닌 더 좋은 회사는 더 이상 관심이 없는 인간일까?
- 나는 어정쩡한 능력치를 최상위로 올릴 수 있을까?
하기 싫은 일, 불안한 현실을 제대로 보고 불만불평하지 않고 내 자신을 바로 보는 것. 그게 올해가 아니어도, 언제든 해야한다.올해를 유예하면 다음해에는 나아질까? 아니 지금 나의 상황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5. 그렇다면 내가 해야하는 것은?
- 하루에 2-3시간을 성실하게 투자해서 한달에 100만원 벌 수 있는 N잡에 도전하기
- 하루에 3시간 이상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도전하기
- 아이와 하루에 2시간 이상 함께하기
- 생활력 기르기
이 모든게 어렵다고 해도 지금 억지로 밀어부친 야근보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건 아닐테다.
그 정도 밀어 부쳐도 성공할지 그렇지 않을지 아무도 알 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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