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효과- 달리기 대신 선택한 반신욕 다이어트 1주일 후기
왜 반신욕인가?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어서 아침에 유산소를 할 수록 사타구니 한쪽이 계속 아팠습니다.
왜 20분 이상 달리면 한쪽 림프절만 아플까요? 평소에 말할 때의 영상을 찾아보니 머리가 삐딱하게 한 쪽으로 향합니다. 몸도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몸이 균형이 안맞는 것 이겠죠.
찾아보니 균형문제, 염좌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달리는 동안 몸의 균형이나 자세가 불균형하게 되서 한쪽 골반이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안좋은 자세로 계속 러닝을 한다면 효과보다 부작용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되는 것은 인지 상정. 저는 그간 했던 운동을 줄이기로 대단한(?)결심을 합니다.
결국 운동을 하는 이유는 몸이 좋아지고 항노화가 되기 위해서인데, 제대로 못 하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근육을 몸에 잘 만들고 강화하는 것은 차치 하더라도 신진순환이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간단한 방법은 반신욕.
반신욕 방법
반신욕하면서 저는 딱 배꼽까지만 물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정제 소금이 아닌 반신욕용 사해 소금을 사서 종이컵 1분량 정도 채웠습니다.
유튜브에 찾아보니 땀이 잘 안나면 배꼽까지 물을 채우면 땀이 잘 난다고 해서 진행했습니다. 너무 뜨겁지 않고 적절히 따뜻할 정도로 물을 채우고 그 위에 욕조 덮개를 덮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심심할텐데 책을 읽으면 마음의 양식도 쌓고 몸도 좋아지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팩도 올린다고 하는데, 저는 노폐물이 빠져나오는데 팩을올리면 피부에 좋은역할을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 그건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0분이 지나니 겨드랑이, 목, 머리, 가슴쪽에 땀이 맺혔습니다. 후끈후끈 덥기 시작합니다.
정확히 30분 시간 알림을 끄고 몸의 물기를 닦고, 따뜻한 옷을 입어 방한합니다.
효과
일단 잠이 정말 잘 옵니다. 불면증이 해소되고, 아침까지 깸 없이 푹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잠으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호르몬 분비의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다른 변수 없이 반신욕만 일주일 4번 진행했을때 몸무게는 0.4kg정도 조금 유의미한 결과값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잠을 잘 자게 해주면서 몸의 붓기를 제외하는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체중 조절과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것 같았습니다.
찾아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1. 근육이완 및 피로 완화
2. 혈액순환 개선
3. 스트레스 해소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거 아시죠?
4. 피부관리 반신욕을 하면 피부가 깨끗해지며 매끄러워집니다.
5. 잠의 질 향상
칼로리는 30분에 약 150KCAL정도 소모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체질과 몸무게에 따라 소모되는 열량은 다르겠지만 우리가 통상 30분 걸을때 이정도 칼로리가 소모되는걸 고려하며, 가만히 앉아서 많은 효과를 누리는 반신욕을 당분간 격한 운동의 대용을 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